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0년도 경제성장률이 2.2%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. 반도체 업황이 내년 상반기부터 개선되면서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높을 것이라는 진단이다. 홍 부총리는 18일(현지시간) 미국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(IMF)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, 증세 계획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. 그는 “한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IMF는 2.2%, 경제협력기구(OECD)는 2.3%로 보고 있다”며 “정부가 생각하는 내년도 성장률은 IMF가 전망하는 내년 수치에, 정부의 정책의지와 경제활력을 제고하려는 정책 역량이 가미되는 형태로 설정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 즉 IMF의 전망치 2.2%를 하한선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. 홍 부총리는 “내년도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는 좀 높을 것”이라고 전망했다. 그 근거로 홍 부총리는 “올해 반도체 산업 때문에 어려웠는데 내년 상반기부터는 반도체 초과공급이 해소될 것”이라며 “반도체 업황이 내년에 업턴(개선)되면 국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”이라고 설명했다. 세계경제도 내년엔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. 홍 부총리는 “전체적으로 내년에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는 세계전망이 나오고 있다”고 했다. IMF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2.0%로 성장했지만 내년엔 2.2%로 올라설 것으로 봤다. OECD 역시 올해 2.1%에서 내년 2.3%로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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